윤 대통령 '은행 종노릇' 발언에 금융지주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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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은행의 종노릇'을 언급한 이후 주식시장에서 금융지주들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앞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민생 현장에서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 하는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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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은행의 종노릇'을 언급한 이후 주식시장에서 금융지주들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어제보다 2.67%, 신한지주 2.57%, 하나금융지주 3.76%, 우리금융지주는 1.41% 각각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고배당 은행주들을 편입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상장지수펀드 역시 2.15% 내린 채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민생 현장에서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 하는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발언이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에 부담금을 부과해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이른바 '횡재세'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연결되며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해당 보도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관련 의원입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황이며 구체적 방안은 검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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