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판교서 '스타트업 위크' 개막…창업·기술·투자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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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30일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3 경기 스타트업 위크'를 개막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스타트업 판교에서 유니콘으로'를 주제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우수 새싹기업과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간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고 투자 상담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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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30일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3 경기 스타트업 위크'를 개막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스타트업 판교에서 유니콘으로'를 주제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우수 새싹기업과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간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고 투자 상담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기술세미나, 투자설명회(IR), 창업공모전 등 다양한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종합해 대규모 콘퍼런스 형태로 개최, 스타트업을 위한 주간으로 열린다. 또 도내 우수 새싹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와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강연과 기술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기 위한 경기도 민선 8기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인공지능(AI) 분야 권위자인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AI 능력과 한계' △조성준 서울대 교수의 '빅데이터가 만들어내는 세상' △생성형 AI 분야 유망 새싹기업 포티투마루의 김동환 대표의 '설명 가능한 AI 기술이 바꿀 미래 산업 트렌드' 강의 등이 이어졌다.
'스타트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 김용우 마인드로직 대표 등 AI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 가운데 '테크놀로지와 휴먼라이프'와 관련해 미니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 경과원은 이날 스테이션케이와 제2판교 G2블럭 내 벤처스타트업공간을 활용한 '민관협력 방식의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테이션케이는 제2판교 G2블럭 내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치에프알 3개 수분양사가 스타트업육성 의무 실현을 위해 공동 지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은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 운영 인력 지원과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테이션케이는 제2판교 G2블럭 내 창업보육공간을 경과원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스타트업 교육, 데모데이, 직접 투자 등을 진행하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창업보육공간이 구축되는 컨소시엄 사옥은 2024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며, 사옥에는 200여개 스타트업과 창업기획자, 창업보육센터 등이 입주해 벤처스타트업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에 협약한 '제2판교 G2블럭'은 새로운 방식의 민관협력형 벤처스타트업공간”이라며 “제2판교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정책을 확산시키고, 모든 경기도민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세계 최고의 창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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