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 "'잘 듣는 청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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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제9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취임사를 통해 "업무 전반의 관행과 절차를 재점검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30일)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설마'가 아닌 '만약'이라는 자세로 잠재적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살피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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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제9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취임사를 통해 "업무 전반의 관행과 절차를 재점검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30일)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설마'가 아닌 '만약'이라는 자세로 잠재적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살피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이 연계되면서 지역 특성과 주민의 의사를 반영한 경찰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주민은 공동체의 일원으로 치안에 참여하고, 경찰은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눈과 마음으로 현장과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끊임없이 자기 계발에 힘써 사회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전문 경찰'이 돼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조직 내적으로는 구성원들 간의 화합을 강조하며 청장 본인부터 '잘 듣는 청장'이 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강원 삼척 출신으로 1994년 경찰 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입직해 강원 화천경찰서장(총경),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경무관), 강원경찰청장(치안감) 등을 역임했습니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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