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의료와 교육 해결되지 않으면 지방시대는 다람쥐 쳇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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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의료와 교육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기업도 산업시설도 지방으로 가지 않아 지방시대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요원한 얘기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27일 안동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언급하면서 지방화시대 추진의 문제에 대해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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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간 콘크리트 벽 깨라" 현장 역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의료와 교육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기업도 산업시설도 지방으로 가지 않아 지방시대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요원한 얘기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27일 안동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언급하면서 지방화시대 추진의 문제에 대해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 균형발전과 관련해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환경을 갖춰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과 의료”라며 “제가 총각시절 지방근무 발령이 나면 괴나리봇짐 하나 짊어지고 옮겨 다녔지만 지금 결혼한 직장인들은 상황이 다르다. 지방에 다양한 교육과 필수 의료시설이 갖춰지지 않으면 배우자와 자녀가 따라가지 않는데 직장인이 어떻게 혼자 가서 살겠느냐”고 했다.
또한 “글로벌 경쟁시대에 사업의 성패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데 달려 있기 때문에 지방시대를 열려면 최고의 인재들도 지방으로 내려갈 수 있는 자율적이고 다양하며 수준 높은 교육과 질 높은 지역 필수의료가 반드시 확보돼야 된다”고 다시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데 이어 마무리 발언에서도 재차 현장의 중요성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은 정부 고위직과 국민 사이에 원자탄이 터져도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거대한 콘크리트 벽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벽에 작은 틈이라도 열어줘서 국민들의 숨소리와 목소리가 일부라도 전달되기를 간절하게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관들은 일정을 참모들에게만 맡기지 말고 주도적으로 일정 관리를 하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끝으로 “국민이 좋아하는 데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고 반문한뒤 “대통령실과 총리실이 직접 청취한 국민의 외침 중에서도 공통적인 절규는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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