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 취임 "최종 좌표는 도민의 신뢰"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2023. 10.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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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57) 제9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취임사에서 "도민의 신뢰 속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경찰 활동이야말로 우리 경기 북부 경찰이 나아가야 할 최종 좌표"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과거 10년에 걸쳐 일어난 변화들이 지금은 단 1년, 짧게는 몇 개월 만에 이뤄지는 등 업무 환경과 제도가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면서 "끊임없이 자기 개발에 힘써 사회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전문 경찰'이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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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가 아닌 만약이라는 자세로 잠재적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김도형 제9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김도형(57) 제9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취임사에서 "도민의 신뢰 속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경찰 활동이야말로 우리 경기 북부 경찰이 나아가야 할 최종 좌표"라고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30일 취임 간담회를 통해 "경찰은 지역 공동체와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와 이웃을 포용하는 주민의 동반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권 수호와 사회적 약자 배려에 앞장서며, 적극적이고 따뜻한 경찰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설마'가 아닌 '만약'이라는 자세로 잠재적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살피는 등 치안행정 전반에서 도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따뜻하고 세심한 정성을 담아달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기능과 관할을 초월해 업무를 추진해 달라"며 "소관 부서와 관할을 불문하고, '내가 청장ㆍ서장이라면, 내가 도민이라면?'이라는 물음에서부터 해답을 찾아야겠다"고 주문했다.

또 "우리 경기 북부 경찰이 안전과 질서라는 책무를 완수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인력 부족이나 예산 부족이 아니라 관서ㆍ부서 간 할거주의라는 점을 유념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청장은 "과거 10년에 걸쳐 일어난 변화들이 지금은 단 1년, 짧게는 몇 개월 만에 이뤄지는 등 업무 환경과 제도가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면서 "끊임없이 자기 개발에 힘써 사회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전문 경찰'이 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직 구성원들 간의 화합은 조직 운영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자, 어떠한 위기도 극복해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직 내 인화단결(人和團結)을 당부했다.

강원 삼척 출신인 김 청장은 1994년 경찰 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입직해 강원 화천경찰서장(총경),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경무관), 강원경찰청장(치안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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