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따뜻한 10월 마지막날…일교차 주의해야[내일날씨]

아침 최저기온 5~14도, 최고기온 18~24도
15도 내외의 높은 일교차 당분간 유지
만조 시간 대 저지대 침수 유의해야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화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화창한 가운데 높은 일교차가 발생하겠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은 한때 구름이 많겠지만 비는 내리지 않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20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겠다. 강원영동 지역은 순간 풍속이 시속 55㎞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서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다음 달 1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만조시간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라권 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 해안의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 대기의 질은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중부지역은 정체된 대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환자,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외활동 시 마스크와 보호안경, 모자 등 착용해야겠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