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424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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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과 DGB생명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DGB금융지주가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42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3479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DGB금융 실적을 견인했다.
DGB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 등 전반적인 보험손익 개선 영향으로 3분기 누적 55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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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과 DGB생명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DGB금융지주가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42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943억원)보다 7.7% 늘어났다. 올 3분기 순이익도 114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088억원)에 비해 5.6% 증가했다.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3479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DGB금융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로 대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14.6% 줄어든 975억원을 기록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 비율 등 건전성은 악화했다. 대구은행의 3분기 연체율(0.54%)과 고정이하여신비율(0.56%)은 작년 3분기에 비해 각각 0.28%포인트와 0.14%포인트 상승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침체 여파로 부진을 이어갔지만 DGB생명과 DGB캐피탈은 양호한 실적을 냈다. DGB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 등 전반적인 보험손익 개선 영향으로 3분기 누적 55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DGB캐피탈 역시 미래 손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증가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63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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