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달탐사 2단계 사업 R&D예타 통과…2032년까지 차세대발사체 개발

임은수 기자 2023. 10. 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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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달에 착륙할 독자 탐사선을 만드는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달 탐사를 목적으로 착륙 예상지 주변의 장애물을 탐지해 회피하고, 정밀한 연착륙을 자율 수행하는 1.8t급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후 차세대 발사체로 개발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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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달에 착륙할 독자 탐사선을 만드는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제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이 사업을 심의·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달 탐사를 목적으로 착륙 예상지 주변의 장애물을 탐지해 회피하고, 정밀한 연착륙을 자율 수행하는 1.8t급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후 차세대 발사체로 개발하는 게 목표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며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5303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당초 신청한 2024년부터 9년간 6184억4600만원 보다 기간은 1년 늘고 예산은 881억600만원 줄었다.

이번 사업에서는 2028년 착륙선 설계를 완료하고 2031년에는 연착륙 임무를 수행하는 연착륙 검증선을 우선 차세대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한다.

이후 2032년에 달 표면 탐사 임무까지 수행하는 달 착륙선을 개발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의견수렴을 거쳐 달 착륙선의 과학기술 임무를 담은 우주탐사 로드맵을 수립해 확정할 예정이다.

로드맵을 기반으로 달 착륙선 탑재체 공모를 추진하며, 2025년 초까지 탑재체를 선정해 별도 사업으로 탑재체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발사체 사업에 이어 달 탐사 2단계 사업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우리나라가 발사부터 달 착륙과 탐사까지 우주탐사 전 과정을 자력으로 추진할 수 있는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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