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주기`…김진표 "여야 `이태원특별법` 합의처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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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국회에서도 추모제가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지도부를 향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합의처리 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국회 추모제에서 "정파의 입장을 떠나 국민의 생명 보호와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여야가 이태원참사특별법을 합의처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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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명 보호에 국회의 역할 `완료`란 없어"
김교흥 행안위장 "반드시 12월 국회서 통과해야"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국회에서도 추모제가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지도부를 향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합의처리 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이후 국회에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정조사를 했다. 진상을 조사하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그러나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국회의 역할에 완료라는 개념이 있을 수 없다. 두번 다시 이런 믿을 수 없는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문제 해결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태원참사특별법 담당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김교흥 위원장은 12월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20일 이태원참사특별법을 발의했고 6월 30일 국회 본회의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며 “행안위서 두 번의 안건조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지난 8월 31일 통과시켰고,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의 반대가 있었지만 11월 말이면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며 “반드시 12월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겸허한 마음으로 재발방지책과 유가족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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