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에서도 럼피스킨병 발생…전남도, 방역대책본부→재난안전대책본부 격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0419@pressian.com)]전라남도가 무안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를 격상해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동하고 확산 방지 및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럼피스킨병 백신 조기 지원을 건의해 당초 31일 전 시군에 일괄 배포하기로 하고 무안을 포함한 10개 위험지역(서해안)에 29만 마리 분의 백신을 지난 29일까지 우선 공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전남)(0419@pressian.com)]
전라남도가 무안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를 격상해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동하고 확산 방지 및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럼피스킨병 백신 조기 지원을 건의해 당초 31일 전 시군에 일괄 배포하기로 하고 무안을 포함한 10개 위험지역(서해안)에 29만 마리 분의 백신을 지난 29일까지 우선 공급했다. 위험지역은 목포, 나주,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진도, 신안이다.
또 31일 나머지 전 시군에 공급해 신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백신 공급에 앞서 신속히 백신을 접종하도록 백신접종반을 당초 보다 64명 늘어난 119개 반 338명으로 확대하고 자가 접종농가 등에 백신 접종 요령 등을 사전 교육했다.
이번 백신은 근육접종을 하는 구제역 백신과 다르게 반드시 피하에 접종해야 하며 백신 제조사에 따라 접종 용량(1~2㎖)이 다르므로 동봉된 사용 설명서를 확인한 후 용법 및 용량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피하주사는 소를 잘 보정한 다음 한 손으로 목 쪽에 피부를 잡아당겨 피부와 근육 사이에 바늘을 45도 각도로 주사하는 것이다.
전남도는 또 무안을 포함해 인근지역인 목포, 나주, 영암, 함평의 소 농장으로 소 생축 반·출입을 금지했다.
럼피스킨병 긴급행동지침에선 방역지역 내 소 사육농가에 대해 임상검사와 전화 예찰을 통해 검사하도록 돼 있으나, 전남도는 조기에 발견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지역 1㎞까지 동물위생시험소에서 PCR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4농가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백신접종 후 항체형성(3주) 전까지는 농장 출입차량·사람 출입통제와 농장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며 "럼피스킨병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가까운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돼 식품 유통망으로 들어오지 못하므로 소고기와 우유를 안심하고 소비도 된다"고 강조했다.
30일 현재 전국적으로 총 61건의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시·도별로 경기 24, 충남 23, 인천 7, 강원 4, 충북·전북·전남 1건씩이다.
[박진규 기자(=전남)(0419@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면초가 인요한… TK도, 홍준석·이준표도, 수도권 원외도 불만
- 민주당 "이재명, 尹 시정연설 환담 참석…본회의장 피켓팅·보이콧 안해"
- 홍익표 "대통령실이 '감 놔라 마라' 하면 예산안 협상 아예 안 해"
- 우크라 지원 밀리나? 미 하원의장, 이스라엘에 별도 긴급 지원 추진
- 당정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文정부 때 '환수' 주장은 누구?
- 민주당 "연금보험료 세대별 차등인상? 설익은 주장!"
- 尹대통령 "숫자로 연금개혁 결론 못내…前정부 사례 반복 안해"
- 의대 정원 확대,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걸까
- 이재명 "정부, 남북 군사 충돌 기대하나 의심까지 들어"
- 김기현, 이태원 1주기 불참 후 "국민의힘도 애도하는 마음 다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