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아섭의 유쾌한 각오…"KT 포수 장성우에게 스트레스 줘야"[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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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는 저한테 안 되거든요."
그는 절친한 후배인 장성우(33·KT 위즈)를 향한 연이은 '디스'로 승리에 대한 각오를 대신했다.
KT의 주전 포수인 장성우는 손아섭과 막역한 사이이기도 하다.
손아섭은 "KT는 포수의 도루 저지가 썩 좋지 않은 반면 투수들의 슬라이드스탭이 빠르고 견제 능력도 좋다"면서 "그래도 (장)성우는 저한테 안 된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성우를 괴롭히고 스트레스를 줘서 나한테 화를 낼 수 있게끔 해야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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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선배 황재균과도 신경전…"서로 이기겠다고 자극 했다"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장)성우는 저한테 안 되거든요."
NC 다이노스의 캡틴 손아섭(35)의 한마디가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그는 절친한 후배인 장성우(33·KT 위즈)를 향한 연이은 '디스'로 승리에 대한 각오를 대신했다.
손아섭은 30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KT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손아섭은 이번에도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도파민'을 강조했던 그는 "플레이오프도 준플레이오프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한결같이, 똑같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나는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수비하는 선수들보다 많이 남은 에너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한다"고 말했다.
리드오프인 손아섭은 빠른 발로 상대 배터리를 흔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KT는 정규시즌 도루 저지율이 17.2%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KT의 주전 포수인 장성우는 손아섭과 막역한 사이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부터 야구를 함께 해왔고 프로 무대에서도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손아섭은 "KT는 포수의 도루 저지가 썩 좋지 않은 반면 투수들의 슬라이드스탭이 빠르고 견제 능력도 좋다"면서 "그래도 (장)성우는 저한테 안 된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성우를 괴롭히고 스트레스를 줘서 나한테 화를 낼 수 있게끔 해야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일단은 출루를 많이 해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손아섭은 KT의 주전 3루수 황재균(36)과도 절친한 사이다. 역시 롯데에서 함께 뛰며 친분을 쌓았다.
그는 "(황)재균이형과도 연락을 했다. 원래 앙숙이라서 서로 좋은 말은 안 했고 서로 자극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재균이형은 우리가 올라올 줄 몰랐다고 하더라. 우리는 당연히 형 잡으러 왔다고 했다"면서 "우리가 이기고 있어서 재균이형을 놀릴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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