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수도권·충북 미세먼지 '나쁨'…평년보다 포근 [내일날씨]

아침 4~14도·낮 18~25도…강원·경북 산지 강풍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0일 경남 양산시 양산천 둔치에서 열린 양산국화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이자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과 세종, 충북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한반도는 서해 남부 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날씨가 대체로 맑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20도)보다 기온이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 내외로 크겠다.

밤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 풍속 시속 55㎞, 산지에서 시속 70㎞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세종,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그밖에 전국은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데다 국내 발생분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