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보호구역 지정된 사천 광포만…"이젠 생태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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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갯잔디 군락지인 사천 광포만이 정부의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생태계를 잘 보존, 관리하며 뛰어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사천시의 구상도 시작됐습니다.
뛰어난 갯벌 생태계 보존을 위해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이곳을 우리나라의 16번째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사천시는 광포만을 보존과 함께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생태 관광지로 꾸민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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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최대 갯잔디 군락지인 사천 광포만이 정부의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생태계를 잘 보존, 관리하며 뛰어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사천시의 구상도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사천시 광포만입니다.
모두 6만 2천여 제곱미터, 갯벌을 따라 갯잔디 군락지가 펼쳐집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갯잔디 군락지입니다.
갯벌은 게들의 천국, 멸종위기종 흰발농게가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집게발을 바쁘게 움직이며 먹이를 먹습니다.
[김미애/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해마다 재두루미가 이곳을 찾아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그 개체가 늘고 있어요.]
뛰어난 갯벌 생태계 보존을 위해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이곳을 우리나라의 16번째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내년부터 국비를 받아 광포만 관리 기본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곳은 지난 2000년대 초반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주변에 잇따르는 개발로 사라질 뻔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의 노력으로 습지가 보존됐고 보호구역 지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사천시는 광포만을 보존과 함께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생태 관광지로 꾸민다는 계획입니다.
[박동식/사천시장 : 자연 그대로 모습의 생태관광이 지역 주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템을 발굴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전남 여수와 고흥, 무안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가운데, 생태적 연관성이 확인되면 사천 광포만을 함께 등재 신청할 가능성도 열립니다.
(영상취재 : 정창욱 KNN)
KNN 정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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