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이준석·홍준표 '대사면' 건의 의결

신혜원 기자 2023. 10. 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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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포용 이런 데에 방점을 두고 인요한 위원장이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그래서 또 안건으로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시장의 징계 해제, 대사면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이분은 저를 만나야 될 이유가 딱히 없어요. 지금 저한테 조언 들을 상황이 아니잖아요. 김병민 같은 사람은 저한테 '사이비 평론가'라 그랬고, 대변인이라는 작자가 지금 하는 말이 뭐냐 하면 '이준석을 내쫓아야 3~4% 지지율이 오른다' 이런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나이 육십 넘어서 안철수도 이걸 배워서 '혁신의 시작은 이준석 제명이다' 이러고 있어요. 그러니까 다들 정신이 이상해요. 지금 제가 봤을 때는, 그러니까 이것부터 정리하고 시작해야 되는 건데…]

홍준표 시장도 주말동안 SNS에 '극대노' 표출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사유 들어서 모욕 주고 이제 사면한다고 하면 받아 주겠냐" "혁신위가 주접을 떨고 있다" 이런 표현까지 써가며 화를 냈고, 당도 참 당혹스러울 것 같습니다. 우리 5후 식구인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좀 자중해달라"는 반응 보였고요. 혁신위가 좋은 취지로 한 말이 오히려 '분란'이 되는 모양새입니다.

· 이준석 "다들 정신이 이상"
· 홍준표 "대통령이나 하는 사면 운운"
· 홍준표 "듣보잡들 당권 잡았다고 설쳐"
· 혁신위, 이준석·홍준표 '대사면' 건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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