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 취임 "자치단체·자치경찰위원회 연대 강화"

양희문 기자 2023. 10. 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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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제9대 경기북부경찰청장(57·간부후보 42기·치안감)은 30일 "범죄예방·교통·여성안전 분야와 같이 도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영역의 경우 자치단체·자치경찰위원회와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이 연계되면서 지역 특성과 도민의 의사를 반영한 경찰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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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신임 청장 취임식 열려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뉴스1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김도형 제9대 경기북부경찰청장(57·간부후보 42기·치안감)은 30일 "범죄예방·교통·여성안전 분야와 같이 도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영역의 경우 자치단체·자치경찰위원회와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이 연계되면서 지역 특성과 도민의 의사를 반영한 경찰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도민은 공동체 일원으로 치안에 참여하고, 경찰은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의 눈과 마음으로 현장과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며 "도민의 신뢰 속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경찰활동이 경기북부경찰이 나아가야 할 최종 좌표"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또 "경기북부경찰이 안전과 질서라는 책무를 완수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인력 부족이나 예산 부족이 아니라, 관서·부서 간 할거주의라는 점을 유념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치안 확보라는 가치 아래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10년에 걸쳐 일어난 변화들이 지금은 단 1년, 짧게는 몇 개월 만에 이뤄지는 등 업무환경과 제도가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며 "부단한 노력을 통해 전문 경찰이 돼 변화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하늘의 기회는 땅의 이로움만 못하고, 땅의 이로움은 사람 사이의 화합만 못하다'는 뜻의 '천시지리인화'(天時地利人和)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조직 구성원들 간의 화합은 조직 운영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저 역시도 여러분에게 ‘잘 듣는 청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강원 삼척 출신인 김 청장은 강릉 명륜고와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강원경찰청장,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인천경찰청 남동경찰서장을 역임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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