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하면 막걸리? “아니죠. 장도 유명합니다”…양평, 발효음식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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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는 경기 양평군 지평면의 대표 발효상품이다.
1925년부터 막걸리를 제조한 양평 지평양조장(국가지정문화재 제594호)에서 생산돼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지평막걸리'와 더덕·은행 등 다양한 식재료가 첨가된 '양평막걸리'가 태동한 곳이 모두 지평면이다.
양평군은 특산품인 장류 등 지평에서 생산된 발효식품을 막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특산품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평전통발효축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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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박성훈 기자
막걸리는 경기 양평군 지평면의 대표 발효상품이다. 1925년부터 막걸리를 제조한 양평 지평양조장(국가지정문화재 제594호)에서 생산돼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지평막걸리’와 더덕·은행 등 다양한 식재료가 첨가된 ‘양평막걸리’가 태동한 곳이 모두 지평면이다.
하지만 지평면에 발표식품이 막걸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1994년 월산리에 처음 세워진 지평농협 전통장류공장에서는 간장과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장류를 생산하며 연간 25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평면 망미리 등지에도 민간이 운영하는 장류 공장이 곳곳에서 성업 중이다. 권오상 지평농협 전통장류센터장은 "양평의 발효식품은 지평면과 양동면 등지에서 100% 수매한 콩과 지역의 맑은 물이 어우러져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품질의 장이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양평군은 특산품인 장류 등 지평에서 생산된 발효식품을 막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특산품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평전통발효축제’를 열었다.
지난 28∼29일 지평면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열린 축제에서는 동동주 등 전통발효주와 된장, 고추장, 간장, 효소 등 각종 발효식품이 각처에서 몰려온 대중을 만났다. 관광객 1만5000명이 모여들면서 주민들은 쌈 채소는 물론, 쌀과 과일 등 지역의 다른 특산물까지 알리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권오성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로 인해 지평면의 특산물과 역사를 널리 알리고 활성화될 수 있는 첫 발판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만족스럽다"며 "축제를 계기로 전통 장류 등 발효식품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 지평면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해주시는 추진위원회 위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의 보석 같은 특산품들이 전국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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