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오전 안개·미세먼지…낮에는 완연한 가을

하루하루 단풍색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지나고 나니 남부지방의 산들도 대부분 단풍이 절정기에 들어섰는데요.

완연한 가을 날씨 이어지고 있고요.

내일도 크게 나는 일교차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시야가 다소 답답하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텐데요.

가시거리가 200m 안팎까지 짧아지는 곳이 많겠고요.

수도권과 충청 등 중서부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안개는 해소가 되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구름이 많겠고요.

그 외 전국은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더 높겠고요.

중부지방 아침에 서울이 12도, 강릉 13도, 대전이 9도에서 시작을 해서 낮에는 서울이 21도, 대전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의 아침 최저 기온은 대구가 9도, 부산 13도, 여수 13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은 안동이 21도, 전주 22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해안가에서는 침수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해상에서는 물결이 대부분 1~2m 안팎으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모레는 중부지방에 그리고 이번 주 주말에도 중부에 비 예보가 있는데요.

이 비가 그친 뒤 다음 주부터는 반짝 추워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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