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넘어 화성으로… 산·학·연, 탐사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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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대한민국의 화성 탐사 현실화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대전 유성구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대한민국 화성탐사의 가치와 전략'을 주제로 '제3회 우주탐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방효충 KAIST 교수는 '주요국의 화성탐사 계획·목적과 우리의 전략'에 관한 발표에서 우리나라도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우주탐사 임무 발굴방식 등을 참고해 핵심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로드맵 수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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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로드맵 및 핵심기술 개발, 인재양성 등 주문
2045년 대한민국의 화성 탐사 현실화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대전 유성구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대한민국 화성탐사의 가치와 전략'을 주제로 '제3회 우주탐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현장의 과학연구와 기술개발 수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우주 탐사국들은 화성에 인류의 장기적인 거주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화성탐사 임무를 기획·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1960년대 '매리너' 계획을 시작으로 2020년 발사된 '퍼서비어런스' 로버까지 지속적으로 화성탐무 임무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달에 인류의 거점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화성 유인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문투마스' 계획을 추진 중이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 UAE(아랍에미리트)는 지난 2020년 7월 나란히 화성탐사선을 발사했고, 일본은 화성의 위성 '포보스' 탐사 임무를 내년 발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방효충 KAIST 교수는 '주요국의 화성탐사 계획·목적과 우리의 전략'에 관한 발표에서 우리나라도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우주탐사 임무 발굴방식 등을 참고해 핵심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로드맵 수립을 제안했다. 또 우주탐사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전략과 실행계획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주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화성탐서 임무설계 방향' 발표를 통해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의 임무목표 설정을 비교했다. 또 한국의 화성탐사 임무목표 도출을 준비하고, 우주탐사 임무개발에 필요한 후속세대 인재양성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발표에 이어 대한민국 화성탐사의 목표, 화성 탐사 추진의 필요성, 구체적인 화성탐사 전략 마련 등을 위한 전문가 논의가 진행됐다.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달을 넘어 더 깊은 우주로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우주개척을 통한 본격적인 미래 우주기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화성탐사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달 탐사 경험을 바탕으로 심우주 탐사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국가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화성탐사를 추진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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