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나눔 가치 존중하며 파트너사와 성장" 상생경영 실천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롯데는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위기 가정을 위한 공간 지원 사업부터, 필요 품목을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 등도 진행 중이다. 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30일 롯데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지속가능 경영의 원동력으로 삼으며, 다양한 동반성장 제도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동반성장펀드, 대금조기지급 등 실질적이며 진정성 있는 파트너사 상생지원 제도를 운영하며 동시에 소상공인 및 지역 농가 대상 국내외 판로 개척 프로그램, 중소기업 특화 상생관 등을 운영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 파트너사 동반성장 및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
롯데는 지난달 5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타르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유통군 6개사(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가 참여했다. 롯데는 나흘 동안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인도네시아 바이어를 연결해 주는 현지 상담회는 물론 인도네시아 시장 입점 노하우,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현지 진출을 돕는 세션도 진행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100개사의 한국 진출을 돕는 수입상담회도 병행해 양국의 중소기업을 돕는 윈윈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글로벌 판로 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으며, 지난 16회까지 누적 상담 건수 8513건, 수출 상담 금액은 약 1조 3000억 원을 기록 중이다.
계열사들 역시 동반성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며 실행에 옮기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9월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회 중소·개별 PP(Program Provider, 방송채널사업자) 제작 지원 공모사업' 시상식을 진행했다. 심사 결과 올해 당선작은 ‘㈜한국민영방송연합’을 비롯한 총 4개 중소 PP가 선정됐으며, 당선 팀들에게는 1억 5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심사는 프로그램의 공익성, 창의성, 제작 능력, 완성도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은 중소 PP 육성을 통해 방송 제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중소 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현재까지 8회의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총 44개 중소 PP에 27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상품 홍보를 위해 대학생 대상 영상 제작 공모전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2주 동안 서울, 천안 등 전국 각지의 약 150개 파트너사를 방문해 1만 4000여 명의 임직원들에게 무료 간식을 제공했다. 파트너사에 맞춰 담당 상품군 바이어가 동행해 간식을 전달하고, '영원히 함께해', '우리는 패밀리' 등 바이어가 직접 작성한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의 'ESG 경영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ESG 경영 지원 프로그램'은 롯데백화점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으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원활한 ESG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및 컨설팅 제도다. 첫 해에는 4개 파트너사, 올해는 9개 파트너사가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식품 관련 중소기업에 ‘HACCP 인증’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식품안전 상생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며, 우수 파트너사의 신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엘-랩(L-Lab)’을 지난해부터 운영해 파트너사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 지역아동 돌봄 문제 해결 위한 ‘mom편한 놀이터’ 4개 조성 등 15억 원 지원
롯데는 6월 8일 전라남도 여수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제3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갖고, 지역 아동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결성된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사업 중 하나로, 사회 기여 테마 선정 후 기업들의 자발적 릴레이 참여로 진행된다. '여성·아동' 관련 테마로 진행된 이번 3차 행사에서 롯데는 15억 원을 들여, 여수시를 포함한 전국 4개 지역에 'mom편한 놀이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롯데는 각 지자체 차원의 실내 아동 놀이시설 설립 수요를 반영해, 여수시에 'mom편한 실내 놀이터' 1호점을 세우기로 약속했다. 여수시와 협의를 통해 부지 선정 후, 해당 지역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해 놀이터를 설계하고,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시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여수시에 짓는 ‘mom편한 실내 놀이터’ 1호점을 포함해 공공형 실내놀이터(2개소)와 친환경 놀이터(2개소) 조성 외에도 지역 어린이집, 공원 내 노후화된 놀이터를 친환경 소재로 리모델링 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mom편한 놀이터'는 롯데가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사회 공헌 사업이다. 놀 권리를 점점 잃어가는 전국 곳곳의 아이들을 위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놀이터를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전국 24개소 mom편한 놀이터'를 조성했다.
◇ 소외계층 위한 나눔 활동 전개... ‘따뜻한 세상’ 만들기 노력
롯데GRS는 10월 14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MOM’S FESTA 오프라인 플리마켓’을 열었다. MOM’S FESTA 플리마켓은 롯데GRS와 홀트아동복지회가 2016년부터 진행한 미혼ㆍ한부모 지원 사업 일환으로 제품 기획ㆍ제조부터 판매까지의 경험 제공을 통해 한부모의 지속적인 경제적 자립과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이다. 이번 MOM’S FESTA 플리마켓에선 롯데GRS의 임직원들이 자원 봉사자로 나서 한부모가 직접 준비한 수공예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셀러 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롯데GRS는 플리마켓 운영 시간 동안 팝업스토어를 열어 △브랜드 온라인 전용 굿즈 판매, △롯데잇츠 앱 활용한 선착순 이벤트,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을 진행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기부한다.
세븐일레븐은 10월 12일 서울 광화문 앞 청계광장에서 열린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 주관으로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전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인 푸드뱅크 사업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븐일레븐은 당일 행사에서 임직원 20여 명과 함께 소외계층에 전달할 600여 개의 나눔꾸러미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븐일레븐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푸드뱅크를 통해 전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물품 나눔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날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이 푸드뱅크와 함께 한 나눔활동의 누적 기부금액은 총 8억 2000만 원이다. 세븐일레븐은 푸드뱅크 나눔활동 외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쪽방촌 후원 1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함께 ‘동행스토어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인 동행스토어 ‘온기창고’에 3년간 후원활동을 약속했다. 또한 2017년부터 매년 연말이 되면 지역사회 소외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9월 21일 116회차 진료를 맞아 보바스 어린이의원을 방문했다. 이번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샤롯데 봉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팀 등 봉사 인력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건강한 치아를 위한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롯데웰푸드가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제주도부터 강원도를 비롯해 연평도까지 전국 곳곳을 방문, 현재까지 치과의사 등 의료진 1100여 명이 참여하며 캠페인을 함께 했다. 현재까지 진료를 받은 치과 환자는 5900여 명, 진료 건수도 9000여 건에 달한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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