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3분기 흑자 달성..."중국 및 광고 매출 증가, 전년 대비 관람객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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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올 상반기 첫 반기 흑자 뒤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관람객은 감소하였으나 중국 시장의 호조와 더불어 광고 사업 매출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관람객이 감소하였으나 광고 사업 매출 증가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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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올 상반기 첫 반기 흑자 뒤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관람객은 감소하였으나 중국 시장의 호조와 더불어 광고 사업 매출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오늘(30일) CJ CGV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76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전이익으로는 2018년 1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흑자전환(219억 원)을 달성했다. CJ CGV 측은 이같은 결과가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뛰어넘은 중국의 성과와 수익성 높은 광고 사업 매출 증가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9.5% 증가한 978억 원, 영업이익은 14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고주일척' '소실적타' '봉신 제1부' 등 다양한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며 2019년 동기 대비 5.7%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관람객이 감소하였으나 광고 사업 매출 증가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외에도 베트남에서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엘리멘탈' 등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흥행하며 매출은 364억 원, 영업이익은 1억 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인도네시아는 '더 넌2', 'Air Mata Di Ujung Sajadah(에어 마타 디 우중 사자다)'가 인기를 모으며 매출 226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 대형 콘텐츠 부족으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236억 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8억 원 개선한 29억 원을 기록했다. CJ CGV는 초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아쉽게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오펜하이머'와 '바비' 등 할리우드 콘텐츠가 흥행하며 2019년 동기 대비 91% 수준의 관객을 모으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CJ CGV는 글로벌 중심으로 영화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선 11월 화제작 '서울의 봄'과 이순신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12월 개봉한다. 여기에 히어로 영화인 '더 마블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개봉할 예정이다. 북미에서 인기인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도 CGV에서 개봉한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연말 성수기에 볼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봉해 극장 활성화를 이끌고 CGV 온리 콘텐츠로 4분기에도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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