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전 확대하는 이스라엘 "하마스 수십명 제거"…탱크 사진 공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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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이 밤새 가자 지구 북부에서 작전 규모를 확대해 하마스 대원 수십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30일(현지시간) 오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게시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밤새 확대됐다"면서 "지상군의 안내를 받은 이스라엘 공군 항공기가 하마스 진지와 그 내부에 있던 20명 이상의 대원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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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동안 무기고 등 표적 600곳 타격"
탱크 사진 공개…가자 도시 포위 의도 드러내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이 밤새 가자 지구 북부에서 작전 규모를 확대해 하마스 대원 수십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30일(현지시간) 오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게시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밤새 확대됐다"면서 "지상군의 안내를 받은 이스라엘 공군 항공기가 하마스 진지와 그 내부에 있던 20명 이상의 대원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측에 드론 공격을 요청해 하마스 대원 제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IDF는 지상군이 가자지구 알 아자르 대학 근처에서 하마스 대원 다수와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를 발견해 공군 전투기가 이를 공격하도록 유도한 작전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IDF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 지구의 무기 저장고, 은신처 등을 포함한 약 600곳의 하마스 표적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상전 확대 명령을 내린지 48시간만인 전날, 가자지구에 있는 자국군의 전차 사진을 공개했다.
당초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겨냥한 보복 전쟁이 2단계에 돌입했다고 선언하기 전 가자지구의 통신을 차단하고 어둠 속에서 병력을 이동시키는 등 대중의 시야에서 벗어나 작전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이번 사진 공개는 가자지구 주요도시를 포위하겠다는 이스라엘의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이스라엘군의 전차 사진과 함께 가자지구 깊숙한 곳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흔드는 이스라엘군의 이미지도 게시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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