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계속 간다"…CGV 3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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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3분기(7~9월)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CGV는 30일 3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국내에서는 '엘리멘탈'과 '밀수'가 각 700만명, 500만명 이상 관객을 끌어모은 데 힘입어 매출액 2074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CGV 자회사 CJ 포디플렉스는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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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CJ CGV가 3분기(7~9월)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CGV는 30일 3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4050억원)과 비교해 0.6% 늘었고, 흑자는 작년 동기(77억원) 대비 295% 증가했다. CGV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세전이익 21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성과를 낸 게 실적 상승세로 이어졌다.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한 978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고주일척' '소실적타' '봉신 제1부' 등 다양한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며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5.7% 상승했다.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27.1%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엘리멘탈'과 '밀수'가 각 700만명, 500만명 이상 관객을 끌어모은 데 힘입어 매출액 2074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관람객은 감소하였으나 광고 사업 매출이 늘면서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흑자를 유지한 가운데 튀르키예에서도 적자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기간 튀르키예 매출은 236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8억원 개선한 29억원이었다. 초인플레이션 영향이 있었지만, 할리우드 콘텐츠가 흥행하며 2019년 같은 기간의 91% 수준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매출이 올라갔다. CGV 자회사 CJ 포디플렉스는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CGV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거로 보고 있다. CGV는 "중국과 베트남 영화 시장의 경우 2019년 박스오피스의 90% 수준까지 도달한 상황"이라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로컬 콘텐츠의 흥행도 예상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허민회 CGV 대표는 "글로벌 영화 시장을 중심으로 극장 관객이 빠르게 회복하며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말 성수기에 볼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봉해 극장 활성화를 이끌고 CGV만의 콘텐츠로 관객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해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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