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사기 의혹, 국수본서 종합 판단해 수사"

권선미 기자(arma@mk.co.kr) 2023. 10.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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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밝혀

윤희근 경찰청장이 30일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27)의 사기 혐의 고소·고발 건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관련된 질의에 "전씨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접수한 전씨의 대출 사기미수 고발 건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접수한 앱 개발 투자 사기 고소 건은 송파서에 병합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의 체포영장 발부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파악된 피해 규모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씨의 공범 여부까지 열어놓고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 있어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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