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용기있는 사람들 賞' 수상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10. 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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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존 F 케네디 재단 선정
2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JFK 재단 박물관에서 열린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 시상식에 대리 참석한 조현동 주미 대사(가운데)가 트로피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29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존 F 케네디(JFK) 재단이 수여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했다. 이날 미국 보스턴 케네디 도서관 겸 박물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윤 대통령의 대리 수상자로는 조현동 주미 대사가, 일본 측에서는 모리 다케오 전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용기 없이는 개혁과 혁신이 있을 수 없다는 케네디 대통령의 통찰은 제게 큰 가르침이 되었다"며 "뉴프런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해야 되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를 위해 더욱 헌신적인 용기가 필요하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동 수상자인 기시다 총리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 윤 대통령과 맺은 우정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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