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T로 장애청소년과 세상 이어줄 것"
18개국 461명 6종목 열띤 경쟁
LG전자가 정보기술(IT)을 매개로 장애 청소년들을 세상과 이어주기 위해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023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챌린지(GITC)' 결선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18개국 장애 청소년 461명이 6개 종목에 참여했다.
GITC는 장애 청소년의 IT·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LG와 보건복지부, 아부다비 정부가 주최하며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했다. 중동에서 처음 열린 대회로 한국·중국·베트남 등 동아시아뿐 아니라 중동·북아프리카에서도 참가했다.
우승컵은 무하맛 나지르 대니시(말레이시아)가 거머쥐었다. 종합 우승자인 무하맛 나지르 대니시는 "지금까지 만난 주변의 모든 분들의 배려로 글로벌 IT 리더가 될 수 있었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LG전자는 대회장에서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키트는 성별·나이·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손쉽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보조 액세서리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장애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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