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현장] 강인권 감독 "박석민, 좋게 마무리 해주고 싶었는데...제2의 인생도 유쾌했으면"

김용 2023. 10. 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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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도 유쾌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은퇴를 선택한 베테랑 박석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삼성 라이온즈와 NC에서 뛰며 한 시대를 풍미한 강타자 박석민은 20년 야구 인생을 마치기로 했다.

강 감독은 마지막으로 "유쾌하게 야구를 해온 선수다. 제2의 인생도 유쾌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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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와 NC의 준PO 3차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NC 강인권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10.25/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제2의 인생도 유쾌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은퇴를 선택한 베테랑 박석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NC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박석민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 라이온즈와 NC에서 뛰며 한 시대를 풍미한 강타자 박석민은 20년 야구 인생을 마치기로 했다.

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시즌 말미에 박석민과 얘기를 나눴다"고 말하며 "아쉬움이 클 것 같았다. 몸상태부터 체크했다. 그런데 정상 컨디션으로 안돌아온다고 하더라. 본인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이어 "몸만 정상이면,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등 마무리를 좋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몸 때문이라니 더 이상 말을 못했다. 개인 의사를 존중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마지막으로 "유쾌하게 야구를 해온 선수다. 제2의 인생도 유쾌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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