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돌아온 ‘부천의 여왕’ 김정은, 우리은행이 그리울 때가 있다? “30대 선수가 없어서…” [MK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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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그리울 때가 있다. 우리 팀에는 30대 선수가 없다(웃음)."
부천 하나원큐의 김정은은 30일 서울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 이적 후 박신자컵에 이어 두 번째 공식 행사를 가졌다.
김정은은 지난 여름 아산 우리은행을 떠나 친정 하나원큐로 돌아왔다.
우리은행과 달리 또래 선수가 없는 하나원큐는 김정은에게도 꽤 새롭고 또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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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그리울 때가 있다. 우리 팀에는 30대 선수가 없다(웃음).”
부천 하나원큐의 김정은은 30일 서울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 이적 후 박신자컵에 이어 두 번째 공식 행사를 가졌다.
김정은은 지난 여름 아산 우리은행을 떠나 친정 하나원큐로 돌아왔다. 적지 않은 나이, 전성기가 지난 그였으나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친정 컴백을 선택했다.
김정은은 “미디어데이 자체도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다. 감회가 새롭다. 선수로서 마지막은 친정에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스스로에게도 도전이었다. 무리하지 않고 동생들과 잘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새롭게 보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다. 친정 팀이라고 해도 숙소부터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내가 있었던 시절 함께했던 건 (신)지현이가 유일하다”며 “지금은 후배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많이 가까워졌다. 요즘 세대들의 문화를 배우려고 많이 노력 중이다. 하루하루 재밌게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과 달리 또래 선수가 없는 하나원큐는 김정은에게도 꽤 새롭고 또 어려웠다. 우리은행이 그리웠을 정도였다고.
김정은은 “사실 우리은행이 그리울 때도 있다. 우리 팀에 30대 선수가 없다(웃음). 힘든 훈련에도 아줌마(?)들끼리 대화하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그걸 못하는 게 가장 그립더라. 대신 주변에서 어려진 것 같다고 한다. 하루하루가 재밌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은 올 시즌 하나원큐의 창단 첫 봄 농구 외 또 다른 목표를 설정했다. 그는 통산 득점 1위에 도전한다.
WKBL 통산 득점 1위는 정선민으로 8140점을 기록했다. 2위는 변연하로 7873점. 7801점의 김정은은 경기당 11점 이상의 기록을 낸다면 충분히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김정은이라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김정은은 “통산 득점 1위는 꾸준히 가져온 나의 목표다. 몇 년 전부터 부상으로 인해 닿을 듯 닿지 않았다. 이번에는 꼭 하고 싶다. 다만 욕심을 내는 것보다는 순리대로 흘러가면서 이루고 싶다”고 다짐했다.
[청담(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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