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t급 한국형 달착륙선’ 2032년 발사 사업,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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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달착륙선'이 2032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된다.
한국형 '스타링크'를 만들기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은 삼수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 기회를 얻었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은 2021년과 지난해 연이어 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세 번째 도전 끝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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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열린 ‘2023년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달 착륙선 개발 사업 시행이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수행한 예타를 통과했다.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은 월면석, 급경사 등 장애물의 탐지·회피와 정밀 연착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1.8t급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하는 사업이다. 착륙선이 개발되면 달과 화성 탐사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발사체를 통해 2032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정부 각 부처에서 신청한 6개 사업을 2023년 제3차 연구개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KISTEP 등이 진행한 예타 결과에 따라 최종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개발사업(9405억 원)·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4797억 원), 산업통상자원부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9500억 원)·반도체 첨단 후공정 선도 기술개발사업(5569억 원), 환경부의 탄소중립기술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평가·관리 기술개발사업(1800억 원), 중기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 3.0사업(1조 5003억 원) 등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은 2021년과 지난해 연이어 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세 번째 도전 끝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같은 통신용 인공위성을 개발해 쏘아올리기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 핵심기술을 자립화하는 게 목적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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