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빠진 ‘맹탕’ 논란 국민연금 개혁안 국무회의 통과…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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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사회적 논의가 활성화되도록 기초자료 25종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자료는 ▲인구변수 전망 기초자료 ▲거시경제변수 전망 기초자료 ▲재정계산위 최종보고서 ▲국민연금 이해관계자 의견수렴(FGI) ▲대국민 경청이벤트(백지광고) ▲대국민 설문조사 ▲제1~4차 종합운영계획 ▲일본 연금제도 및 개혁사례 ▲미국, 스웨덴 연금제도 및 개혁사례 ▲독일 연금제도 및 개혁사례 ▲주요국 연금제도 분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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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사회적 논의가 활성화되도록 기초자료 25종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자료는 ▲인구변수 전망 기초자료 ▲거시경제변수 전망 기초자료 ▲재정계산위 최종보고서 ▲국민연금 이해관계자 의견수렴(FGI) ▲대국민 경청이벤트(백지광고) ▲대국민 설문조사 ▲제1~4차 종합운영계획 ▲일본 연금제도 및 개혁사례 ▲미국, 스웨덴 연금제도 및 개혁사례 ▲독일 연금제도 및 개혁사례 ▲주요국 연금제도 분석 등이다. 이 자료는 복지부 홈페이지에도 공개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국회에서 충실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국민과 함께 개혁안을 만들어 가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연금개혁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27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에서 이번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수급개시연령, 의무가입연령과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가 하나도 제시되지 않았다. 현재 보험료율은 9%이고, 소득대체율은 40%를 목표로 낮아지고 있다. 수급개시연령은 65세를 목표로 높아지고 있으며, 의무가입연령은 59세까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번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두고,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거나 ‘선거를 앞둔 몸 사리기’라고 하는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면서 “연금개혁은 뒷받침할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결론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들더라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반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금 개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 인상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없는, 맹탕 연금 개혁안”이라며 “사실상 연금 개혁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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