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스마일 280억 투자유치 성공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10.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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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2800억 인정받아
반려동물 기업 중 역대 최고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SK네트웍스에서 28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2800억원 상당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기업 중 최고 몸값이다.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 업계 최초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성숙 단계인 반려동물 시장에서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해 타사가 갖출 수 없는 원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페스룸'은 K펫(K-pet)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반려동물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고 평가받는다. 최근 열린 '2023 상하이 펫페어' 참여 기업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을 유치했다.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한 달 만에 아마존재팬 펫 카테고리 부문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에 선정됐다. 대한항공, 동원F&B, 광동제약, 유한양행 등 이종 산업 대기업과 협업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자체 연구 제조 시설을 기반으로 한 고양이 모래 구독 서비스도 순항 중이다.

비엠스마일은 올해 상반기에만 자회사를 포함해 연결기준 매출 약 500억원을 거뒀다. 올해 매출은 약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2800억원 상당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주가매출비율(PSR)은 약 2.8배를 적용받았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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