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거래소, 탄소배출권 거래 '분산원장·CBDC' 모의실험 연계

나연수 2023. 10.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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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가 탄소배출권 시장을 대상으로 한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즉 CBDC 활용성 테스트와 거래소의 분산원장 기술 모의실험을 연계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두 기관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탄소배출권 거래 모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안에서 CBDC 기반 디지털 통화를 이용한 탄소배출권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는지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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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가 탄소배출권 시장을 대상으로 한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즉 CBDC 활용성 테스트와 거래소의 분산원장 기술 모의실험을 연계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두 기관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탄소배출권 거래 모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안에서 CBDC 기반 디지털 통화를 이용한 탄소배출권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는지 점검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실험 내용은 오는 11월 말에 공개되며 기술 실험은 내년 3~4분기 중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은은 이번 실험이 현재 거래소가 운영하는 탄소배출권 시장에 당장 분산원장 기술을 도입한다거나 CBDC를 본격 도입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CBDC 활용성 테스트는 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미래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도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시장 인프라의 중추를 담당하는 두 기관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반영한 모델을 선도적으로 시도해보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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