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신축 아파트 하자단지 점검..."사후관리 강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30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신축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하자 보수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이 찾은 이 아파트 단지는 올해 입주를 시작한 후 배관 누수와 곰팡이, 악취 등으로 입주민들이 피해를 겪은 곳입니다.

원 장관은 현장을 점검한 뒤 하자 심사 분쟁 조정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분쟁 조정에서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심사 처리 기간을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토부는 위원회의 하자 심사 판정이 실질적인 사후 조치로 이어지도록 지자체에 판정 결과와 보수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하고, 사후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건설사가 일정 기간 내 시스템에 하자 보수 처리 결과를 등록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처벌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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