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려면 어느 거래소가 가장 유리한가?[엠블록레터]
전세계적인 경기가 좋지 않아 아직까지 과거 불장에서 나타났던 “비트코인이 뭐냐?”라는 질문은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과거 불장인 2017년, 2021년에 비해 인지도도 많이 높아졌죠. 또 지금이 과연 크립토 윈터가 끝나고 새롭게 찾아온 불장의 시작이냐에 의문도 많구요.
하지만 코인의 특성인 고변동성 때문에 투자하려고 하면 이미 고점에 도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달리 ‘존버’라는 말이 생긴 게 아닙니다. 투자했더니 고점이더라, 그래서 버틸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는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꽤 흔한 스토리입니다. 지금부터 미리미리 비트코인 사기 좋은 거래소를 알아두는 것도 투자의 속력을 올리는 방도이겠습니다.
가장 최근 불장이었던 2021년에 비해 현 코인 거래소 상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실명계좌를 확보한 5대 거래소 체계가 확고화됐구요. 거기에 올 하반기 들어 수수료 무료를 선언한 곳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현재 원화로 코인을 살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총 5곳이구요. 이 중 비트코인 수수료가 무료인 곳은 빗썸, 코빗, 고팍스 총 3곳입니다. 업비트는 0.05%, 코인원은 0.20%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코인들에 대한 수수료는 조금씩 다른데요. 빗썸은 8월 일부 코인에만 적용했다가 이달들어 전 코인 대상으로 전격 무료로 전환했구요. 코빗도 지난 20일부터 코인 거래 수수료 무료를 선언했습니다. 고팍스는 비트코인을 제외하고는 이더리움, 리플, USDC에 수수료 무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만 보면 당연히 무료인 거래소에서 사야겠죠. 하지만 코인은 거래소가 여러 개라는 특유의 성격 때문에 각 거래소마다 호가가 다릅니다. 따라서 유리한 가격에 팔 수 있느냐도 찾아봐야 합니다. 유리한 가격에 팔려면 당연히 촘촘한 호가, 그리고 거래량이 많아야겠죠. 거래량이 가장 많은 거래소는 당연히 업비트입니다. 즉 호가 차이로 수수료 0.05%, 0.20%를 만회할 수 있다면 거래량이 많은 업비트에서 거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4천만원일 경우 1BTC에 대한 업비트 거래 수수료는 2만원입니다. 호가 차이로 2만원을 만회할 수 있다면 업비트가 이득이겠습니다.
한번만 거래한다면 수수료보다는 거래량을 택하고, 여러번 거래한다면 거래량보다 수수료를 택하는 게 합리적이겠죠. 투자 전략에서도 손절이나 적립식처럼 거래 빈도가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맞춰 거래소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그럼 코인 강세장에 걸맞는 성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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