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돌아왔다..."토트넘-아스널-리버풀에 위험 신호"

한유철 기자 2023. 10. 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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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네빌이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에 네빌은 맨시티의 리그 우승 경쟁자인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리버풀에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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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개리 네빌이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시티는 리그 3위로 복귀했으며 맨유는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 최근의 흐름을 고려했을 땐, 맨시티의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맨유가 이길 가능성도 충분했다. 맨시티가 리그 2연패에 빠져있는 반면, 맨유는 공식전 3연승 행진을 거두고 있었기 때문. 맨시티는 지난 시즌 보였던 파괴적인 모습이 다소 줄어들어 있었고, 맨유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위닝 멘털리티를 어느 정도 장착한 상황이었다. 경기가 맨유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는 점도 맨유에 큰 메리트가 됐다.


하지만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맨시티는 이전의 부진을 씻어내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유의 점유율 축구가 빛을 발했고 기회를 잘 살렸다. 맨유는 그런 맨시티의 공격을 막기에만 급급했다. 간헐적인 기회가 있긴 했지만, 이마저도 살리지 못했다.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한 안드레 오나나가 없었다면, 점수 차는 더욱 벌어질 수도 있었다.


이번 시즌, 맨시티가 한 경기 중 가장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이에 네빌은 맨시티의 리그 우승 경쟁자인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리버풀에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는 이러한 승리가 필요했다. 그들은 지난 몇 주 동안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트넘, 아스널, 리버풀 등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팀들에게는 위험 신호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비에서 완패를 거둔 맨유엔 쓴소리가 이어졌다.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서 주장직을 빼앗는 것. 그는 그럴 자격이 없다"라며 브루노를 향해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이후, 꾸준히 맨유를 비판한 피어스 모건 역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홈에서 맨시티에 굴욕을 당했다. 이는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를 내보낸 후, 잠에 들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호날두는 올해 클럽과 대표팀에서 43골을 넣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완전 엉터리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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