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스토킹 60대男 고소… 민사 등 추가 대응 검토

오유진(사진=토탈셋)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60대 남성 A씨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한 트롯 가수 오유진이 민사 등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오유진 소속사 토탈셋은 30일 “A씨는 수개월 전부터 SNS와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오유진의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적시하며 명예를 훼손했고 오유진씨 가족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성했다”며 “또한 오유진이 재학 중인 학교와 행사장에 찾아오고 고소장 제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댓글을 게시하는 등 정도를 넘은 행동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A씨를 지난 8월 서울지방경찰청 마포경찰서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후 진주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됐고 경찰 조사결과 스토커가 허위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훼손을 한 혐의가 인정되어 최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고 현재 상황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추가 대응도 예고했다. 토탈셋 측은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민사 상의 법적 대응과 오유진의 할머니 명의의 고소장 제출 역시 검토 중”이라며 “이와 같은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는 일체의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유진은 2009년생인 중학생 트롯 가수다. KBS2 트롯 경연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 MBC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 등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