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포, 서울시 편입이 바람직…당론 추진” [오늘 이슈]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오후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에서 검토한 결과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겁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출퇴근 통학이 서울하고 직접 공유되고 있는 곳, 그런 곳들은 서울시 편입을 하는 것을 저희들은 원칙으로 삼고 진행하려고 합니다."
김포시는 주민들과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다음 달에 진행하는 등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조만간 만나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 오 시장도 김포시의 제안에 대해 만나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요구는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본격화됐습니다.
경기도가 남북으로 분도되면 김포시는 한강을 경계로 경기북도와 동떨어져 외딴섬이 된다는 겁니다.
또, 과거 김포시 일부 지역이 서울시에 편입된 전례가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편입되려면 서울시와 경기도, 김포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국회에서 관련 법률도 만들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합니다.
게다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나온 제안이라 선거철 이슈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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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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