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트 극적 뒤집기! 9-14→15-14 '대역전' 최성원, 프로 첫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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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휴온스)이 프로 첫 개인투어 승리를 뛰어넘어 데뷔 첫 결승까지 올라섰다.
3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준결승 제2경기에서 최성원이 이상용을 세트스코어 4-2(11-15, 5-15, 15-6, 15-11, 15-14, 15-14)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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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최성원(휴온스)이 프로 첫 개인투어 승리를 뛰어넘어 데뷔 첫 결승까지 올라섰다.
3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준결승 제2경기에서 최성원이 이상용을 세트스코어 4-2(11-15, 5-15, 15-6, 15-11, 15-14, 15-14)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앞서 열린 제1경기에서는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휴온스)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잡고 결승에 선착했다.
최성원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투어 첫 승을 거둔 것을 뛰어넘어 4강까지 오르며 본인의 프로당구 데뷔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이는 상대 선수인 이상용 역시 마찬가지로, 이상용도 직전 4시즌 간 최고 성적은 16강에 세 차례 오른 것이 전부였다.
이상용이 1세트를 15-11로 역전승하고 2세트까지 15-5로 압도적으로 가져간 가운데, 3세트 최성원이 8이닝에 연속 4득점하고 9이닝에 여남은 득점을 채워 15-6으로 한 차례 맞불을 놨다.
4세트는 팽팽했다. 최성원이 3점 차 리드를 잡는 듯 했지만 이상용의 추격으로 10이닝까지 1점 차로 끌려가며 좀처럼 승부가 쉽게 나지 않았다. 12이닝 째에 최성원이 먼저 2득점을 채워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남은 1점을 가져가며 15-11로 승리했다.
연이어 5세트까지 최성원이 15-14로 차지하며 승부의 윤곽이 도드라졌다. 6세트에서는 이상용이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하며 아찔한 상황이 됐다. 15이닝, 9-14로 뒤쳐지며 위기를 맞이했던 최성원은 5연속 득점을 쌓아 2점 차로 거리를 좁혔다. 16이닝까지 서로 매치포인트에서 주고받던 핑퐁은 막판 최성원의 성공으로 15-14, 신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결승에서는 최성원과 팔라존의 대결이 성사됐다. 결승은 같은 날 오후 7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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