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 "제사 지내기 싫다"…성균관, 파격적 권고안 11월2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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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6명이 제사를 지내고 있지만 앞으로 제사를 지속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4명 남짓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례 문화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9%가 앞으로 제사를 지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간소화하거나 가족 모임 같은 형태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41.2% △시대의 변화로 더는 제사가 필요하지 않다가 27.8% △종교적 이유나 신념이 13.7%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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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성인 10명 중 6명이 제사를 지내고 있지만 앞으로 제사를 지속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4명 남짓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례 문화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9%가 앞으로 제사를 지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에 제사를 지낼 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44.1%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간소화하거나 가족 모임 같은 형태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41.2% △시대의 변화로 더는 제사가 필요하지 않다가 27.8% △종교적 이유나 신념이 13.7%순이었다.
제사를 계속하려는 이들은 △조상을 기리기 위해서 42.4% △가족들과의 교류를 위해서 23.4% △부모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 15.9% △전통 유지 10.0% 등의 이유를 꼽았다.
제사를 지낼 때 가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제수 음식의 간소화 25.0% △형식의 간소화 19.9% △남녀 공동 참여17.7%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제사 17.2% △제사 시간 변경 5.3% 등이 뒤를 이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이러한 조사 결과 및 현대 사회의 특성 등을 고려해 파격적인 '현대화 제사 권고안'을 오는 11월2일 발표할 예정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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