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유대인들, 모두 쏴버릴 것" 위협에 美 코넬대,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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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로 꼽히는 코넬대학교의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에 유대인 위협 예고가 올라와 교내 단체가 주의를 당부했다.
2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코넬대학교의 유대인 단체 '힐렐'은 "코넬대학교의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에 반유대주의적 비방과 유대인 위협 예고가 올라왔다"며 "유대인 학생들은 코셔(Kosher·유대교 율법에 따른 음식) 식당이 있는 건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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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로 꼽히는 코넬대학교의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에 유대인 위협 예고가 올라와 교내 단체가 주의를 당부했다.
2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코넬대학교의 유대인 단체 '힐렐'은 "코넬대학교의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에 반유대주의적 비방과 유대인 위협 예고가 올라왔다"며 "유대인 학생들은 코셔(Kosher·유대교 율법에 따른 음식) 식당이 있는 건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전했다.
힐렐의 성명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예고를 인지한 후 코셔 식당이 있는 건물에 출동했다. 학교는 이 사건을 증오 범죄로 보고 FBI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코넬대 학생 신문 코넬 데일리 선은 28일 '하마스 군인'이라는 이름의 사용자가 "캠퍼스에 소총을 가져와 돼지 유대인들을 모두 쏴버리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캠퍼스에서 유대인을 미행해 목을 베라"는 등 위협적이고 반유대주의적인 비방글들이 게시되었으나 일부는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선은 마사 폴락 코넬대 총장이 학생들에게 "코넬은 반유대주의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인해 미국 내 학교 캠퍼스에서 반유대주의 공격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번 사건은 25일 코넬대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 관련 낙서가 발견된 지 3일 만에 발생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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