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 운영…"교육여건 개선"

박준희 구청장, 학부모·학교관계자 의견 청취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을 운영하고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은 구청장이 직접 관내 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 현안사항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2021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관악청을 운영한 바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내 24개교를 방문해 학부모들의 폭 넓고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총 370여 명의 학부모를 만나 학교 현장의 현안은 물론 지역 생활민원까지 총 153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했다.

또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환경개선 사업 22건에 총 22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도서관, 동아리실, 야외 학습공간 등 환경개선 ▲후문 교체, 주변 통학로 정비 ▲급식실 스팀 배관 교체 ▲특별교실, 영어전용 교실 개선 ▲교내 위험 수목 정비 ▲방충망 설치 ▲자율학습공간 개선과 의자 교체 등이다.

하반기에도 관악청을 실시한다. 지난 16일 삼성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10일까지 총 12개교를 방문한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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