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정위 경계…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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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고채 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중장기물 위주 금리가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
이날 일본 국채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단기물 위주 금리가 급등,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수정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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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채, 단기물 위주 급등세…금정위 경계↑
아시아장서 미국채 2·10년물 금리 소폭 상승
기업어음 91일물 금리, 8개월 만에 4.3%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고채 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중장기물 위주 금리가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베어 플래트닝)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
이날 일본 국채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단기물 위주 금리가 급등,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수정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국내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올해 2월6일 이후 처음으로 4.3%대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2bp 오른 4.31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4.8bp 오른 4.141%, 30년물은 5.2bp 오른 4.087%로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장서 미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세다. 10년물 금리는 0.3bp 오른 4.851%, 2년물 금리는 1.5bp 오른 5.027%를 기록 중이다.
장 중 일본국채 금리가 뛰면서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9bp 상승한 0.8860%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YCC 수정의 필요성을 재차 제기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으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데다, 엔화 약세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다만 블룸버그 집계에서는 전문가 중 약 75%가 BOJ가 이번 회의에서 YCC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BOJ 이벤트가 있지만 둘 중 BOJ를 좀 더 주시하고 있다”면서 “BOJ서 YCC 수정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날 국채선물도 장 중 하락폭을 좁히며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2.3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206계약, 개인 200계약, 투신 135계약, 연기금 295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550계약, 은행 309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5.4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967계약, 투신 438계약, 연기금 327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341계약, 은행 810계약, 개인 748계약 순매도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2%, 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4.30%에 마감했다. 그간 9거래일 연속 2bp씩 오르다 2거래일 연속 1bp로 상승하며 상승폭을 줄였다. CP 금리는 1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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