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은행 종노릇' 발언‥"현장 목소리 전달, 정책 연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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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한 소상공인들의 '은행 종노릇' 발언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국무위원, 다른 국민에게도 전달해 드리는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라 어떠한 정책과 직접 연결을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윤 대통령이 "식당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내국인과 동등하게 지불해야 한다는 국제노동기구 조항에서 탈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전한 데 대해서도 "대통령실이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국무위원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다. 그것과 관련해 어떤 정책적인 결정을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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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한 소상공인들의 '은행 종노릇' 발언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국무위원, 다른 국민에게도 전달해 드리는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라 어떠한 정책과 직접 연결을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발언 때문인지 오늘 은행주들이 내림세를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다만 아까 대통령이 말씀한 대로 거듭된 국민의 절규가 있다면 이에 응해야 하는 것이 정부의 임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참모진이 민생 현장을 찾은 내용을 소개하며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윤 대통령이 "식당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내국인과 동등하게 지불해야 한다는 국제노동기구 조항에서 탈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전한 데 대해서도 "대통령실이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국무위원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다. 그것과 관련해 어떤 정책적인 결정을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정부 고위직과 국민 사이에 소통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부 고위직과 국민 사이에 원자탄이 터져도 깨지지 않을 정도의 거대한 콘크리트벽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틈이라도 열어줘서 국민들의 숨소리와 목소리가 일부라도 전달되기를 간절하게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관들이 일정을 참모들에게 맡기지 말고 주도적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일부러 시간 내서 현장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이 좋아하는데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냐"고 반문하며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이 직접 청취한 국민 외침 중에서도 공통적 절규는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853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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