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례농협 주부대학동창회, 먹거리 부스 운영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돕기 사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 진례농협(조합장 곽영찬) 주부대학총동창회(회장 김유필)가 '제2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장에서 먹거리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기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
'분청, 천년의 福(복)을 빚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축제에서 주부대학총동창회는 먹거리장터에 마련된 부스에서 관람객에게 추어탕·쇠고기국밥·돼지수육·순대·묵무침·전·어묵탕 등을 판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로당 김장김치 전달 등 이웃사랑 실천키로
경남 김해 진례농협(조합장 곽영찬) 주부대학총동창회(회장 김유필)가 ‘제2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장에서 먹거리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기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축제는 김해시 주최, 김해도예협회 주관으로 진례면 송정리 김해분청도자기박물관 일원에서 20~29일까지 진행됐다. ‘분청, 천년의 福(복)을 빚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축제에서 주부대학총동창회는 먹거리장터에 마련된 부스에서 관람객에게 추어탕·쇠고기국밥·돼지수육·순대·묵무침·전·어묵탕 등을 판매했다. 동창회원들은 손수 정성껏 만든 음식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축제기간 내내 손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진례농협 임직원도 행사기간 동안 이 부스에서 음식을 나르고 설거지를 하는 등 총동창회 활동을 지원했다.
총동창회는 음식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재원으로 당장 김장철에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경로당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연말에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김유필 회장은 “지역에서 열린 큰 행사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진례농협 주부대학총동창회는 2021년부터 반찬봉사단을 조직해 매월 2차례씩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서 많은 찬사를 받아왔다.
곽영찬 조합장은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면 주부대학동창회원들이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부치고 앞장선다”며 “앞으로 진례농협은 주부대학동창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