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하이브, 4년 만 교류 재개…“굳어진 제작 문화 개선”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0. 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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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하이브가 4년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MBC 안형준 사장은 과거 잘못되고 낡은 제작 관행들 때문에 상처 받았을 아티스트들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히며 하이브에 선진적 제작관행 정착을 위한 대화를 제안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K-팝 아티스트의 권익을 높이겠다는 MBC 배려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만남이 두 회사를 넘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선진적인 제작관행이 새롭게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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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형준 사장과 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진 ㅣMBC
MBC와 하이브가 4년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MBC 안형준 사장은 과거 잘못되고 낡은 제작 관행들 때문에 상처 받았을 아티스트들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히며 하이브에 선진적 제작관행 정착을 위한 대화를 제안했다. 이에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를 방문, 안형준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형준 사장은 “방송사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사이에 오랜 기간 관행처럼 굳어진 그릇된 제작 문화를 반드시 개선해 상호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환경을 만들자”고 말했다.

MBC가 앞장 서 아티스트의 권익 제고와 공정한 파트너십 관계를 정립하여 동반 성장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K-팝 아티스트의 권익을 높이겠다는 MBC 배려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만남이 두 회사를 넘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선진적인 제작관행이 새롭게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MBC와 하이브 양측은 “대한민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방송사가 함께 만난 이 자리에서 안형준 사장과 방시혁 의장은 K팝과 K콘텐츠의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의견들을 솔직하게 나눴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만들어낼 구체적인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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