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수지 "17살 연기 힘들었다" 고충 토로

김현재 2023. 10. 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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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수지(29)와 배우 고아성(31)이 17살을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고아성은 자동으로 포즈를 취하며 '17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 사람을 웃게 했다.

이후 공개된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수지는 힘들었다는 말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길게 땋은 양갈래 머리를 한 수지는 소품인 마이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경력직 아이돌'의 포스를 있는 힘껏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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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겸 가수 수지(29)와 배우 고아성(31)이 17살을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30일 넷플릭스 코리아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두나!' 현장 메이킹을 공개했다.

이날 수지는 "저희가 데뷔 앨범부터 쭉 앨범 재킷을 찍었어야 했는데, 1집부터 찍었어야 했어요"라며 "그래서 '우리가 17살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찍느라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옆에 있던 시미즈(심희정)도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라며 수지의 말에 공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고아성은 자동으로 포즈를 취하며 '17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 사람을 웃게 했다. 이에 같이 화보 촬영을 진행했던 멤버들(수지, 최리안, 시미즈(심희정), 자넷서)은 "언니가 제일 잘했다"라며 폭풍 칭찬을 건넸다.

고아성은 "2집부터는 조금 자신감이 생겨서 골반을 정말 있는 힘껏 틀어서 (촬영을 했다)"라며 수줍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공개된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수지는 힘들었다는 말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길게 땋은 양갈래 머리를 한 수지는 소품인 마이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경력직 아이돌'의 포스를 있는 힘껏 보여줬다.

한편,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이다. '이두나!'는 지난 20일 공개된 직후 하루 만에 톱 10에 진입해 국내 2위에 올랐으며 홍콩, 인도네시아 등 9개 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수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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