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vs쿠에바스' 3관왕과 무패 승률왕 빅뱅...대망의 PO 1차전 선발 라인업 공개 (종합) [PO1]

조형래 2023. 10. 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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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NC와 KT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시즌 최종전이었던 지난 10일 수원 두산전 끝내기승리로 2위를 확정지은 뒤 약 3주 동안 휴식 및 훈련을 병행하며 플레이오프르 준비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NC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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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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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NC와 KT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강인권 감독의 NC는 손아섭(지명타자) 박민우(2루수) 박건우(우익수) 마틴(중견수) 권희동(좌익수) 서호철(3루수) 오영수(1루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라인업은 지난 SSG와의 준플레이오프에 나선 베스트 라인업과 대동소이하다. 

이날 NC는 드디어 에이스 에릭 페디가 등판한다. 정규시즌 20승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으로 트리플크라운(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1위)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쌓았다. 하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던 16일 광주 KIA전에서 오른팔 전완부에 타구를 맞았다. 다행히 골절이 아닌 타박상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휴식이 불가피했다.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3경기 모두 등판하지 못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미세한 우측 팔꿈치 충돌 증후군 증상이 발생하며 등판이 미뤄졌다. 이후 4차전 등판을 준비했지만 시리즈가 3차전에서 끝나며 플레이오프 1차전을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7일 창원NC파크에서 43구의 불펜 피칭을 소화하면서 마지막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이날 페디는 2주, 14일 만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페디는 올해 정규시즌 KT전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2.65의 성적을 남겼다. 피안타율은 2할7푼1리에 피홈런 3개를 허용했다. 앤서니 알포드가 타율 6할2푼5리(8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으로 강했다. 조용호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강백호 대신 킬러로 나서게 되는 문상철도 6타수 2안타로 페디를 공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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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차전 기선제압을 위해 김상수(유격수) 황재균(3루수) 알포드(좌익수) 박병호(1루수) 장성우(포수) 조용호(우익수) 문상철(지명타자) 배정대(중견수) 박경수(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KT는 꼴찌에서 정규시즌 2위를 해낸 기적의 팀이다. 시즌 최종전이었던 지난 10일 수원 두산전 끝내기승리로 2위를 확정지은 뒤 약 3주 동안 휴식 및 훈련을 병행하며 플레이오프르 준비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정규시즌을 가장 먼저 끝내며 한국시리즈 진출팀 만큼 긴 휴식을 얻었다. 

강백호가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진 지명타자 자리에 문상철이 선발 출장한다. 내야에는 베테랑 박경수, 박병호, 황재균, 김상수가 모두 나선다. 

선발 투수는 무패의 승률왕 윌리엄 쿠에바스. 시즌 기록은 18경기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8일 수원 한화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뒤 약 3주를 쉬었다. 

쿠에바스는 지난 6월 보 슐서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합류해 대체 외인 성공 신화를 썼다. 2021년 통합우승 이후 지난해 부상으로 2경기 만에 팀을 떠나야했지만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량을 앞세워 1992년 오봉옥(13승), 2002년 김현욱(10승)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 무패 승률왕을 차지했다. 외국인선수로는 최초. 이강철 감독은 팀을 꼴찌에서 2위로 이끈 일등공신으로 쿠에바스를 꼽았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NC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했다. 6월 30일 수원에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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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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