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선 개발 사업 예타통과…2032년 발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 달 궤도를 돌고 있는 '다누리'에 이어 달 착륙선을 개발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달 탐사 2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0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의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지금 달 궤도를 돌고 있는 '다누리'에 이어 달 착륙선을 개발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달 탐사 2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0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의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달 탐사를 목적으로 착륙 예상지 주변의 장애물(월면석, 급경사 등)의 탐지·회피 및 정밀 연착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1.8톤 급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달 착륙선은 지난해 예타를 통과해 개발 중인 ‘차세대 발사체’를 통해 2032년에 발사될 계획이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달 연착륙 등 고난이도 기술역량 축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영역 확장, 국제 우주협력 참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타총괄위원회는 다만 달 탐사 2단계 사업비로 내년(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5303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당초 과기정통부가 신청한 금액(6286억원) 대비 약 16% 삭감된 규모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과기정통부의 ‘AI(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9405억 원) △산업부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 (9500억 원) △환경부의 '탄소중립기술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평가·관리 기술개발사업' (1800억 원) △산업부의 '반도체 첨단 후공정(패키징) 선도 기술개발사업' (5569억 원) △과기정통부의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4797.4억 원) △중기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3.0' (1조 5003억 원) 등 6개 사업을 2023년 제3차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개발 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12대 국가전략기술, 국가첨단전략산업, 신성장 4.0, 탄소중립 등 주요 정책 관련 사업을 우선 고려했다”라며, “앞으로도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하며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시급하고 필요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예타 대상사업을 선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
-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협' 잠정합의…"약 10개월 만"
- [포토] '술타기' 처벌하는 '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노이즈 노이즈~"…수능 국어문제 "로제 '아파트' 생각나서 힘들었다"
- 수능 국어 링크 누르니 '尹 규탄집회' 무슨 일?…"오늘 구입한 도메인"
- 수수료 9.8%→2~7.8%로…배민 "업주와 상생 성장 앞장"
- 배달앱 중개수수료 9.8%→최대 2%로…극적 합의 (종합)
- 檢, 결국 '성남FC' 재판장 기피 신청…"불공정·편파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