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으로 경비원 2m 날려버려···리조트 침입한 불청객의 정체

남윤정 기자 2023. 10. 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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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리조트에서 경비원이 덩치가 큰 검은색 형체에 맞아 종잇장처럼 날아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27일 ABC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23일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 있는 한 고급 리조트의 CCTV에 찍힌 장면이다.

그 순간 검은 형체는 묵직한 손으로 경비원을 쳤고, 경비원은 바닥에 나뒹굴었다.

경비원을 공격한 범인은 야생 흑곰인데 다행히 흑곰은 쓰러진 경비원을 추가로 공격하지 않고 유유히 리조트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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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abc뉴스
[서울경제]

미국의 한 리조트에서 경비원이 덩치가 큰 검은색 형체에 맞아 종잇장처럼 날아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덩치가 큰 검은색 형체는 야생 흑곰이었다.

27일 ABC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23일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 있는 한 고급 리조트의 CCTV에 찍힌 장면이다.

영상 속에서 경비원은 호텔 주방 쪽으로 이동하다 갑자기 나타난 검은 형체에 놀라 도망간다. 그 순간 검은 형체는 묵직한 손으로 경비원을 쳤고, 경비원은 바닥에 나뒹굴었다.

사진 출처 = abc뉴스

경비원을 공격한 범인은 야생 흑곰인데 다행히 흑곰은 쓰러진 경비원을 추가로 공격하지 않고 유유히 리조트를 빠져나갔다. 부상을 당한 경비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콜라라도 당국은 사건 이틀 후 해당 흑곰을 포획해 내부 방침에 따라 안락사시켰다.

당국은 “이 사건은 곰이 동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활동적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는 불행한 일”이라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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