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무직 조용균‧박세훈‧손범규, '22대 총선' 출사표
인천시의 정무직인 조용균 정무수석과 박세훈·손범규 홍보특보 등이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출사표를 내놨다.
조 수석과 박·손 특보 등은 30일 시청 기자실에서 “총선 출마를 통해 민선 8기의 외연 확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부평고등학교 출신으로 지역의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며 “부평갑 선거구는 인천의 총선 승리의 바로미터인 곳이라 이 곳에서 출마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평지역의 가장 화두는 도시재생 및 캠프마켓”이라며 “민선 8기 시정부와 발을 맞춰 부평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특보는 우선 새롭게 신설 가능성이 큰 서구(병) 선거구 또는 서구을 선거구에 후보로 나설 뜻을 밝혔다. 그는 “새롭게 생기는 서구는 인천의 가장 격변하는 지역”이라며 “교육·교통·환경 의제의 중심지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다만 박 특보는 “서구을 선거구 출마 관측이 나오는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경쟁구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손 특보는 “남동갑 선거구는 시청과 교육청을 품고 있어서 상징적이고 정치적인 의미가 큰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인천에 자리잡을 때부터 이 같은 (남동갑) 출마 의사를 주변에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정무부시장은 지난 25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후임 정무부시장 인선 절차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정상 임기를 이어간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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