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등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발전방향 모색

노수윤 기자 2023. 10. 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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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지사가 30일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를 열고 관광활성화 등 한일해협권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8개 시도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그리는 한일해협 관광의 미래'를 부제로 공동사업 제안과 함께 △남해안의 해양관광 △절경과 치유힐링을 경험하는 산악관광 등 경남의 관광자원·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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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광 활성화·정책교류 과제 토론·공동성명 채택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에서 2번째) 등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지사가 회의를 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지사가 30일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를 열고 관광활성화 등 한일해협권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해마다 양국 각 도시가 윤번제로 개최하며 올해는 전남 여수시에서 8개 시도현 지사가 모여 회의를 하고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박형준 시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동북아물류중심도시, 우수인재도시, 국제금융도시, 국제관광도시, 워케이션 도시로서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부산의 새로운 관광 미래비전인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을 제시했다.

이 비전은 허브·미래·융합·매력·혁신도시를 5대 핵심 목표로 관광교통인프라 개선, 관광 랜드마크 건립 등 기반 전략을 추진해 부산을 '글로벌 관광을 선도하는 퍼스트무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 부산이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도 당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8개 시도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그리는 한일해협 관광의 미래'를 부제로 공동사업 제안과 함께 △남해안의 해양관광 △절경과 치유힐링을 경험하는 산악관광 등 경남의 관광자원·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한일해협 8개 시도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크루즈 공동상품 개발 △테마 콘텐츠 연계 공동상품 개발·출입국절차 간소화·입항비용 면제 △외국 대형 선사 공동 유치 등 3개 방안과 항공관광 인프라 선점 등 중장기 과제도 제시했다.

회의에 이어 8개 시도현 지사는 회의에서 논의한 것을 토대로 한일 관광활성화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문을 채택·발표했다.

한편 이번 한일해협연안 지사회의에서 제안된 '한일 관광객 유치' 공동교류사업은 앞으로 실무 논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회의는 일본 사가현에서 개최한다.

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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